다이어트를 결심하고 계란 한 판을 사 왔어요.
그런데 게란 삶기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계란찜기를 구매하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구매한 계란찜기는 많은 계란찜기가 있는데 그중에서 2단으로 가능해 보이는 'EGG STEAMER'이었어요.
자동 전원차단도 되더라고요. ㅎㅎ 다른 것도 될듯해요. ㅎㅎ
계란찜기의 구성품은 본체와 이단을 위한 칸 분리용 틀, 그리고 물을 넣을 수 있는 컵, 설명서로 되어 있었어요.
설명서
1. 본체에 컵을 이용해서 적당량 물을 넣어줍니다.
2. 계량컵 아래 뾰쪽한 부분으로 계란의 한 귀퉁이를 뚫어 줍니다.(혹시 계란이 터질지도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3. 트레이에 계란을 넣고 뚱껑을 닫은 후 전원을 켭니다.
저희는 처음에 10분간 했어요.
열을 받은 물에서 증기가 발생하여 뜨거운 열기가 한가득이에요.
화상 주의라는 문구대로 조심해야 할 듯해요.
10분 후 열어 보았어요.
뚫은 구멍으로 세어 나온 달걀흰자가 왠지 믿음직스럽지가 않네요.
저희는 혹시 몰라서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해서 몇 개는 구멍을 뚫지 않았어요.
식히기 위해서 찬물에 담갔어요.
식혀서 달걀 껍질을 까 보았어요.
헉 참담하네요. 10분은 너무 짧았나 봐요.
좌측은 구멍을 뚫지 않은 달걀이고 우측은 구멍을 뚫은 달걀이에요.
구멍을 뚫지 않은 달걀이 열을 더 잘 가지고 있어서 인지 더 잘 쪄진 거 같아요.
그래서 나머지 달걀을 5분을 더 해보았어요.
반숙으로 잘 익은 거 같은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저만의 방법을 터득했어요. ㅎㅎ
바쁜 아침에 계란을 찌기로 결심을 하고 피나는(?) 노력을.... 하지는 않았지만 ㅎㅎㅎ
요령을 터득했는데요. 알려드릴게요.
1. 아침에 일어나서 씻기 전에 계란찜기에 물을 붓는다.
2. 냉장고에서 달걀을 꺼내서 트레이에 올린다.(이때, 달걀 구멍은 안내요. 저는 둘이 먹기 위해서 4개만 찌고 있어요.)
3. 뚜껑을 덮고, 전원을 켠다.
4. 씻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5. 대략 20분 정도면 전원이 차단도 되고 20분을 기준으로 찐다.
6. 찬물에 담가 둔다.
열이 식은 달걀은 완숙으로 정말 이쁘게 쪄졌어요.
ㅎㅎㅎ 아침 시간에 달걀을 삶기 위해서 신경 쓰고 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고,
아침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거 같아서 참 좋아요.
달걀을 삶아서 다이어트에 활용을 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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