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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 초복 전 미리 먹은 삼계탕 대신 누릉지 닭,오리 백숙 이대가장수촌

Food/경기도 Food

by Ming footprint 2019. 7. 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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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초복에 삼계탕 먹으러 가기 힘들듯 하여,

이대가장수촌에서 누룽지 닭백숙과 누룽지 오리백숙을 먹게 되었어요.

백숙은 닭, 고기, 생선 등등등 음식을 양념 없이 끓이는 것으로
닭백숙, 오리백숙 이런 식으로 백숙 앞에 음식 종류를 붙이는 것이 올바르다고 해요.
주로 닭백숙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계탕과 조리과정이 유사하다고도 하네요.
삼계탕은 닭의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인삼 등을 넣고 끓여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닭백숙과 삼계탕은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단지 틀린건 한마리로 여럿이 나눠 먹는다는 거겠죠 ㅡ.,ㅡ

아무리 닭 크기가 다르다지만...

 

개인적으로 누룽지 닭백숙은 먹으러 가면 항상 백운호수의 청운으로 가곤 했는데요.

이대가장수촌은 어떨까요?? ㅎㅎㅎ

이대가장수촌


이대가 장수촌은 의왕에 있는 왕송호수 옆에 있어요.

 

 

백숙이다 보니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해놨어요.

쟁반막국수나 골뱅이 무침은 가서 직접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서, 닭백숙과 오리백숙을 주문했어요.

예약한 자리에 앉아 있으니, 밑반찬이 세팅이 되었어요.

무 밑에 갓김치가 있는데 맛있었어요^^

비가 주르륵 내렸는데요.

왕송호수가 바라보이는 창밖으로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운치가 있더라고요.

빗소리를 듣고, 잠시 후에 등장한 오리백숙!

와아~

바로 등장한 닭백숙!

와아~

누룽지 백숙

ㅎㅎㅎ 배가 고픈 저희들은 열심히 먹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은 부족해서 쟁반막국수를 시켰어요.

ㅎㅎㅎ 쟁반막국수를 안 먹으면 허전하기도 하고요. ㅎㅎㅎ

맛있었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요.(여친님도 포함이에요 ㅎㅎ)

저는 누룽지 닭백숙과 누릉지 오리백숙의 맛은 소소했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청운에서 먹었던 누릉지 닭백숙이 더 깔끔한 맛이었던 거 같아요.

쟁반막국수는 양념도,면도 괜찮았고 야채도 싱싱해서 맛있었어요. ㅎㅎ

 

야외가 있어서 애견 동반이 가능하데요.

대형견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ㅎㅎㅎ 

하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어 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꼭 묶어놓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족구장도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날 좋을 때 애견 동반해서 밥도 먹고, 족구도 하는 기회를 가져도 괜찮을 거 같아요.

비 오는 날,

비가 천막에 닿는 소리를 만들어 냈을 때,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 속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듯했어요.

덕분에 귀가 즐겁고, 대화도 화기애애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ㅎㅎㅎ

 

P.S 그래도 저는 아쉬워서 백년지기 삼계탕이라도 갈까 하고 고민하면서 여친님 꼬시고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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