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골든리트리버 아라 배변 교육 했던 방법

골든리트리버 아라를 어렸을 때부터 키웠어요.

 

Link : 아라의 일기 시작!

 

벌써 2년이 되었네요. ㅎㅎㅎ

1년도 안되어서 훌쩍 커버렸어요. ㅎㅎㅎ

 

Link : 2018.01.29  아라 근황

 

먼저 배변 교육에 관련된 글을 쓰기 전에 밝힌다면,

저는 반려견을 사랑하게 된 한 사람이예요.

그렇다고 해서 반려견 전문가도 아니고, 수의사도 아니에요.

정말 반려견을 사랑하고, 나름 저만의 규정과 생각으로 사랑을 주고 있어요.

저의 말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부모님이 동물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 강아지, 고양이, 닭, 토끼, 심지어는 다쳐서 날지 못하는 까치도 키우고, 거북이등 등

우리 집에 인연이 닿게 되면 다 키우셨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강아지에 대해서 잘 아는 상태는 아니었죠.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키우시는 거죠. ㅎㅎㅎ

단지 그 당시 저는 귀여워만 하는 거죠. ㅎㅎㅎ

 

이렇다 보니 처음에는,

나한테 온 친구가 나 때문에...라는 생각으로 고민 고민했어요.

혼자 사는 나 때문에 외롭지 않을까?

내가 케어를 잘해줄 수 있을까?

......

많은 고민을 했죠.

 

그렇게 힘겹게 고민을 하다가,

제 생일날 저희 아라를 데리고 왔어요.

산책을 하다가 마주치는 분들에게 사랑 엄청 받고 자라나 보다는

말을 들으면 어깨에 뽕이 한가득 들어가요 ㅎㅎㅎ

ㅎㅎㅎ 서론이 길었네요.

반려견 배변 교육했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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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대답을 구하러 오셨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반려견 배변 교육은 산책입니다.

 

아라를 처음에 데리고 와서 여기저기 싸는 소변과 대변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어요.

배변패드를 깔아 두어도,

그곳만 피하는 거 같았어요. ㅋㅋㅋ

 

허허허... 이런 것도 영리하다고 해야할까요..?ㅋㅋㅋ

 

배변을 유도하기 위해서 배변 유도제를 사서 뿌려 놓기도 했어요.

잠깐 효능이 있는가 하더니,

여지없이 싹싹 피해서 볼일을 보는 센스 ㅋㅋㅋ

아라왈 : "어리면 다 그럴수 있는거 아녀요?"

그러다가 고민을 하게 되었죠.

우리는 처음부터 볼일을 잘 가렸나요?

아니죠! 저희 어머님들이 많이 힘드셨을 거예요. ㅎㅎㅎ

오죽하면 '기저귀 값이 얼만 줄 알아???'라는 말이 나오겠어요.

 

저도 아라를 위해 배변패드를 엄청 자주 샀어요.

여기저기 까느라고 한번 깔 때, 열 장도 넘게 깔고는 했어요.

 

패드는 꽤나 자주 갈았어요. ㅎㅎㅎ

다 찢어놔서요. 하하하... 일부러 그런 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

아라왈 : "저는 모르는데요.."

이처럼 어렸을 때는 모르니까 어쩔 수 없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무리하게 배변 교육을 하지않기로 했어요.

 

어딘가에서 들은 말이 있는데,

자기가 노는 곳이고, 자기가 생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볼 일을 안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많이 놀아주고, 간식도 주고 했어요.

특히 볼일을 보는 곳에서요.

 

그러니 그다음부터는 그곳에서 안보더라고요.

대신 다른 곳을 찾아서 봐요. ㅋㅋㅋ

저는 또 자주 가는 곳에 배변패드를 깔아 두었죠. ㅎㅎㅎ

이러니까 점점 배변패드에만 보게 되더라고요.

 

사람도 그렇듯이 자기가 생활하는 곳이 아닌 화장실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강아지도 자기가 생활하는 곳에서는 볼일을 안 보려고 해요. ㅎㅎㅎ

아라왈 : "내가 노는 곳에 더럽게 볼일을 왜 봐요??"

요즘 반려견에게 산책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산책을 자주해서 배변 활동을 하게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산책을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꾸준히 해주니,

변화가 왔어요!

 

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아라가 패드에도 볼일을 안 본 거예요.

그래서 서둘러 산책을 나갔어요!

 

정말 기특한 아라!!

집이 아닌 곳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이런 모습을 보고 내린 결론이 배변 교육은 산책이다 였어요.

 

정 참기 힘들면 배변 패드에다가 볼일을 보더라고요. ㅎㅎㅎ

지금도 배변패드를 깔아 놓는데,

절대 안 하더라고요. ㅎㅎㅎ

배변 교육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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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 반려견에게 가혹한 교육보다는 어린 반려견을 이해하자.

2. 반려견 자신에게 여기는 생활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주자.

3. 산책을 하자

반려견을 대하는 견주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디까지나 초보 견주인 저의 생각이었어요^^

아라왈 : "저는 산책이 너무너무 좋아요"

배변 교육을 스스로 잘했던것은 아라가 똑똑해서 그런거 같아요. ㅎㅎㅎ

우리 아라는 공부도 참 열심히 하거든요. ㅎㅎㅎ

아라왈 : "오늘은 고전과 영어공부를 했어요 ㅎㅎ"

저랑 있으면 놀려고만 해서 걱정했는데,

항상 저 잘 때 공부를 하더라고요 하~ 하~ 이뻐 죽겠어요 하~ 하~

다른분들도 산책 자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