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있는 약수터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보니 대나무통밥 정식을 먹게 되었다.
12시 10분 정도 예약을 하고(점심이든 저녁이든, 예약을 안 하면 드시기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준비된 자리로 가면 컴과 앞접시와 수저, 물티슈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그리고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물 ㅎㅎㅎ~ 대나무통밥 정식은 코스식으로 요리가 차례로 나온다.
그리고 입맛을 돋구기 위한 옥수수죽이 나왔다.
(아무래도 예약을 했어도 손님이 오시면 바로 음식을 하시는 듯하다. ㅎㅎㅎ 그래서 더 맛있는 것!!! ㅋㅋㅋ)
처음으로 나온 음식거리는 샐러드와 회무침이 나왔다.
그리고 잡채, 홍어, 해파리, 팥(??), 전, 베이컨이 나왔다.
갈비찜, 보쌈, 새우, 오징어볶음, 그리고 정체모를 떡을 튀겨서 만든 것.... ㅎㅎㅎ
(지송;;; 물어본다는 걸 ㅋㅋㅋ 먹느라고 바빴어요 ㅋ)
차례로 만드는 순서대로 나오는 듯 하였다.
또 나온 것은 콩비지에 떡을 넣고 끓인 듯 한 음식이 나왔다.
이렇게 주섬주섬 먹고 있다 보니 막바지인 대나무통밥이 된장찌개와 함께 나왔다.
대나무 통 안에 찰밥과 잣, 대추, 밤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입가심 식혜 ㅋㅋㅋ
약수터에서는 주로 만둣국을 먹었었다. 만둣국의 육수 맛이 정말 끝내준다. ㅋ
하지만, 오늘 먹은 대나무통밥 정식도 완전히 맘에 든다.
약수터의 찬거리들은 정말 나의 입이 쉬는 것을 가만 안 둔다.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조미료가 과해서 음식에 거추장스러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정말 변함없는 손맛이라 할 수 있다. ㅎㅎㅎ
야채는 직접 재배하여서 찬거리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먹은 자리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밭이 그곳이다. ㅎㅎㅎ
밥을 다 먹고 앞에 나오면 간단히 커피를 뽑아서 앉아서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곳도 있고,
주변이 잘 정리되었고, 트여 있는 느낌에 기분이 나른 나른 ㅋㅋㅋ 해진다.
약수터에서 같은 식사 시간은 정말 강추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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