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함께 수원 성균관대역 부근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아는 형과 동생 두 명, 그리고 콩냥이(여친님), 저 이렇게 다섯 이서 만남을 가졌어요.
동생들이 벌써 갈 장소를 정해 놨어요.
그곳은 '껍데기 클라쓰 성균관대점'이었어요.
저도 수원역이나 인게동에서 지나다니다가 몇 번 본 적은 있었는데요.
궁금하기는 했었는데 가봐야지 하다가 이렇게 우연히 동생들이 추천을 해서 가게 되었어요.
그럼 피부 미남이 되기 위해서(쿨럭..) 껍데기를 먹으러 가볼까요?? ㅎㅎㅎ
수원 율전동에 위치한 껍데기 클라스 성균관대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껍데기 클라스 성균관대점 메뉴 및 가격
하기 메뉴와 가격은 2019.11 메뉴와 가격입니다. 업체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오늘 모인 형과 동생 모두 잘 먹는 분들인데요.
오늘 덕분에 골고루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 ㅎㅎㅎ
그럼 자 피부 미남이 되야죠!!
자리는 원형테이블로 되어서 다섯 명이 앉기에는 좁았어요.
개개인의 카레 가루, 매운 소스, 콩고물 세 가지 소스와
쌈장, 고추, 마늘, 소금장, 양배추 버무림, 깻잎
개인 물컵, 앞접시 등등으로... 상이 꽉차요.
이제 술까지 시키면 후덜덜... 그래서 간이 의자를 옆에 두고 껍데기와 술병들을 올려놨었어요. ㅎㅎ
저희는 정말 골고루 시켜 먹어봤어요. 일단 대표 메뉴 같은 감동 껍데기 4인으로 시작했어요.
껍데기를 시키면 일단 불판 위에 고기 조각을 불판에 올려놓고 기름이 끓으면,
불판에 기름칠을 해주고 껍데기를 굽기 시작해요.
껍데기를 구우면서 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구울 때 껍데기를 눌러주는 도구가 있어요.^^
감동 껍데기는 정말 감동적으로 두께가 장난이 아닌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 구워진 껍데기는 잘 잘라서 별도의 석쇠 같은 것을 주는데, 타지 않도록 그 위에 올려놓을 수가 있었어요.
두툼한 껍데기가 마음에 들어서 감동 껍데기 하나와 항정 껍데기를 추가로 시켰어요.
항정 껍데기는 껍데기라기보다는 항정살에 껍데기가 있다는 것이 맞는 거 같아요.
가브리 껍데기와 꼬들살
눈물 껍데기!
눈물 나게 매운 껍데기라서 눈물 껍데기인 거 같아요. ㅎㅎ
그런데 이름처럼 눈물이 나진 않더라고요.ㅎㅎ 매콤한 맛이였어요.ㅎㅎ
눈물 껍데기에는 요구르트 크림소스가 함께 나와요.
눈물 껍데기는 양념이 묻어 있어서 불판에 바로 굽으면 안 되고 별도의 석쇠 위에 올려서 구워야 해요.
할아버지 곱창전골
불닭볶음면
마가린 계란밥
껍삼겹과 쫀득살은 준비 중이라서 없어서 못 먹었고,
까치살은 먹었다는데... 사진도 없고 쿨럭... 기억도 가물. 가물.. 하네요. 하하~
다음에는 정신차리고 까치살을 다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
껍데기도 다 먹고 마무리는 동생 한 명이 깔끔하게 해 줬어요!!
전골 냅비를 불판에 얹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고,
공기밥을 시키고 김가루를 얻고, 김치를 가져와서 할아버지 곱창전골에 셀프 볶음밥!! ㅋㅋㅋ
ㅋㅋㅋ 센스 있는 마무리까지 포식했어요 ㅎㅎ
수원 성대에서 지인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어요.
껍데기만 먹어서 배가 부를까? 했는데 열심히 이것저것 시켜 먹다 보니 배가 든든해지더라고요. ㅎㅎㅎ
껍데기 클라쓰에서 감동 껍데기와 눈물 껍데기는 너무 좋았어요.
감동 껍데기와 눈물 껍데기는
두툼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감동 껍데기는 쫀득하고 담백하게,
눈물 껍데기는 많이 맵지는 않았지만, 매콤하게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하지만, 항정 껍데기, 가브리 껍데기는 껍데기라고 하기에는...
그냥 항정살과 가브리살을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할아버지 곱창전골은 껍데기만 먹다 보면 느끼할 수도 있는 입안을 얼큰한 맛으로 깔끔하게 해 줘서 좋아요^^
마가린 계란밥은 마가린의 맛은 풍부하게 느꼈는데,
조금 싱거운 듯해서 간장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하는 모두의 바람들이 있었어요. ㅎㅎㅎ
마지막 할아버지 곱창전골 볶음밥은 상당히 잘했는데요.
조금 짜다는 사람이 있어서, 밥 반공기를 더 넣으면 딱 괜찮을 것 같다는 동생 스스로의 결론을 내렸어요. ㅋㅋㅋ
아! 양배추 버무림은 정말 맛있었어요.
달걀도 들어가서 소스와 같이 비벼 먹었는데요.
고소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시켜서 비벼 먹었어요. ㅎㅎㅎ
돼지껍데기는 예전부터 좋아했었는데요.
껍데기 클라쓰 너무 마음에 드네요. ㅎㅎ
앞으로 종종 찾을 듯해요. 이러다 정말 피부 미남 돼서 콩냥이가 불안에 떠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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