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엄청 좋아해서, 여름에는 일주일 내내 콩국수만 먹을 때도 있어요.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콩국수를 파는곳이 많지 않아 자주 즐기지는 못하는데요.
그래서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것으로 만족을 했었어요.
그런 마음이 있어서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었는데,
성남 야탑동에 콩냥이(여친님)와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눈에 들어온 '콩국수' 간판.
설마 지금도 파나? 하면서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 된 사계절 콩국수를 파는 '사계진미'.
사계진미 콩국수의 콩은 100% 국내산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그리고 매일 아침 콩을 직접 갈아서 만드신데요. ㅎㅎㅎ 기대 기대!!
제가 간 곳은 야탑점인데요.
야탑점이 본점이고, 잠실 석촌 직영점이 있었어요.
사계진미 야탑 본점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 옆에는 김치를 직접 하시는건지 배추를 절이고 있었어요. ㅎㅎ
먹거리 X 파일에도 나온 적이 있었나 봐요. ㅎㅎ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30이고요.
사계진미 일요일 영업은 옆 건물의 '더사계참숯불갈비'에서 정상영업을 한다고 해요.
점심 특선도 있어요^^
가게에 들어서니 콩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라서 그런지 청국장 냄새가 진하고 구수하게 확 풍기더라고요. ㅎㅎ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봤어요.
하기 메뉴와 가격은 2019.11 메뉴판입니다. 업체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콩국수의 가격이 9,000원이었어요.
여름에만 먹어보고, 맛집을 몇 군데 가봤었는데 다른 곳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여름이 아닌 11월에 콩국수를 먹게 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ㅎㅎ
점심특선을 먹을까 하다가,
저는 콩국수 콩냥이는 한우육개장을 시켰어요.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으로 열무김치, 잡채, 샐러드, 김치, 양파 간장절임 이렇게 5가지가 나와요.
양파 간장절임은 정말 입안을 깔끔하게 해 주었어요. ㅎㅎ
반찬들이 전부 간이 강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반찬이 세팅이 되고 한우육개장이 먼저 나왔어요.
한우 육개장에는 콩국이 조금 별도로 나왔어요.^^
그리고 잠시 후에 드디어!!! 콩국수가 나왔어요.
오예~ 너무 기뻤어요. ㅎㅎㅎ
콩국이 확실히 진해 보이는 것이 입에 군침을 만들어 주네요. ㅎㅎㅎ
콩국수에는 아무런 고명이 없었는데요. 고명이 콩국물의 진하고 구수한 맛을 해칠까 봐 올리지 않는데요. ㅎㅎ
생각보다 면은 많이 들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양으로 생각하면 가격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콩국수는 간을 해서 나왔어요.
원래 간이 안되어져 있어도 저는 콩국의 구수함 때문에 비리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요.
사계진미만의 특색이라고 생각이 돼요. ㅎㅎ
콩국수의 콩국은 진하고 고소했어요.
한우 육개장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입안에 매운맛이 살살 감도는 것이 얼얼한 정도로 맵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콩냥이는 원래 한우 육개장이 이 정도 아닌가? 그러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한우 육개장을 뺏어 먹고, 매콤한 입안을 콩국으로 달래주니 궁합이 엄청 좋았어요. ㅎㅎㅎ
콩국수의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콩국수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이곳을 마음속에 찜콩 했어요. ㅎㅎㅎ
다음에는 청국장도 맛을 보고 싶은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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