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찾아온 낯선 손님
겨울에 찾아온 낯선 손님. 한 겨울에 비가 내린다. 한 겨울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 것이다. 반가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 지금은 아니다. 단지 겨울이라는 이유로 많이 낯설다. 저 손님을 보자니 슬퍼 진다. 나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낯선 손님으로 남아 있겠지? 언제나 누구에게나 반가운 사람이고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고 싶은 것은 저 비처럼 슬픈 바람인가?
Culture/Sensitivity
2014. 12. 15.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