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고전 문학 작품 내용을 가지고 대사를 음악으로 이끌어가는 상류층이 즐기는 오페라와
대중이 즐기는 오페라타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서 유행을 하고 있었다.
영국은 유럽의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수입을 하고 있었다.
영국이 19세기 말 경제적 부강을 하면서 오락물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때 나온 뮤지컬 코미디는 희극을 음악과 춤, 미녀로 구성하여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뮤지컬 코메디가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본격적으로 뮤지컬이 발전하게 되었다.
뮤지컬(musical)은 노래, 춤, 연기가 함께 조화를 이룬 종합적인 공연으로
대중적이며 단순한 줄거리를 가진 멜로드라마, 코미디, 희곡, 문학작품 등 자유롭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오페라와 뮤지컬은 발성에도 차이가 있다.
오페라가 모든 대사를 음악으로 이끈다면 뮤지컬은 춤과 연극이 가미 되었다.
그래서 오페라에서는 음악에 의미가 가중되어서 육성으로 관객들에게 대사가 담긴 노래를 전달하는 성악 중심인 반면,
뮤지컬은 마이크를 통하여 대중에게 전달되는 노래와 대사로 감정을 전달한다고 볼 수 있다.
나에게 뮤지컬을 처음 경험하게 해 준 것은 그리스(Grease)였다.
그리스는 1950~1960년대의 자동차 폭주를 즐기는 젊은이들(Greaser)인
10대 학생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로큰롤과 함께 다룬 뮤지컬이다.
그리스의 주인공은 허세를 부린 날라리 대니와 순수한 샌디가 서로 다른 성향을 벗어나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뮤지컬을 처음 접하고 나오면서 나는 온몸에 전율이 일어난다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무대 안에서 펼쳐지는 연기와 춤, 관객을 매료시키고도 남을 노래와 인물들의 감성이 공연장 가득 채웠다.
이 모든 것들이 오직 이 시간만 존재하는 유일한 한 편의 영화였다.
내 눈과 귀를 통하여 머릿속에 남게 된 사실이 뿌듯하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뮤지컬 배우들은 이 무대에서 변화 없이 같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하나의 배역마다 연기하는 배우는 몇 명이 존재한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이 다름이 나에게 유일함을 안겨주는 것인 듯하다.
그리고 이점이 뮤지컬의 매력이고 같은 뮤지컬이라도 계속 찾게 되는 이유인 거 같다.
뮤지컬 배우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거의 만능에 가까운 존재고
나는 이런 그들에게 존경스러움을 느꼈을 정도였다.
뮤지컬을 나와 마음이 통한 콩냥이(여자친구)와 함께 앞으로 멋진 삶의 장면들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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