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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 아라이야기]2017.12.01 아라 일기 - 중성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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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라가 5개월로 접어들면서 고민하다 내린 결정인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된 소식을 전하려 한다.

음... 나는 모르겠다. 너무 미안한 마음이 ㅠㅠㅠㅠ

휴휴....

아... 수술부위 사진도 올려서 보기 힘드신 분들은 안 보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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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라 사진 투척!!!

내가 자려고 이불을 피면 항상 먼저 올라와서 자리를 잡는다 ㅎㅎㅎ

초상권을 지키는 이쁘니 아라의 정면샷은 찍기 힘든데 ㅎㅎㅎ 정면샷 찍어 주시고, 간식이 손에 들려있었다는 것이 함정 ㅋㅋㅋ

우리 아라는 이쁜 여아인데 사람들이 가끔 '잘 생겼다' 하면 은근 마음이 아픔 ㅠㅠ ㅎㅎㅎ

그리고 수술 전 사진

수술을 마치고 하루 병원에 있고 다음날 집으로 데리고 왔다.

오는 차 안에서 여친 무릎위에서 잠든 아라

수술 부위를 보았다 후덜덜... ㅠㅠ

내가 생각한 것보다 수술부위가 컸다 ㅠㅠ

아라한테 정말 미안하다.

수술을 하고서는 항상 내 자리에서 나와 잠을 잔다.

가끔 이리도 편한(?) 자세로 잔다.

아픈가? 안 아픈가? 감이 안 잡힌다

말을 가르치고 싶다...

그런데 두둥.................. ㅠㅠ

며칠이 지나자 갑자기 아라 배에서 피가 뚝뚝 불이 나게 병원에 달려갔다 ㅠㅠ

상처가 벌어지고 염증이 났단다. ㅠㅠ

여친은 울고불고 난리 나고 아라 괜히 수술시켰다고 엄청 후회하고...

병원 가서도 혼났다.

아라가 너무 활발해서 묶어두고 행도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ㅠㅠ

저 상태다 보니 세 번씩이나 피가 뚝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매일 병원에 다니다가 내린 조치,

아무래도 너무 움직이니깐 붕대가 흘러내려가 쓸려서 그렇다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붕대 제거!

대신에 아라에게 옷을 입혔다.

아침 점심 저녁 집에서 소독약 발라주고 약도 먹이고...

아라야 미안해 ㅠㅠ

아라가 요즘 잘 때 내 옆에서 자는 것이 아파서 그랬었던 것을 알게 되고 얼마나 안쓰럽던지 ㅠㅠ

그리고 2주 차까지 플라스틱 넥 밴드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상처가 많이 아물어 갈 때쯤 아라도 많이 답답했는지 부셨다는 ㅋㅋ

임시방편으로 좀 더 편하게 해 주려고 산 쿠션 넥밴드를 해줌(수술 후 나름 유연해서 사용 못하고 있었다는)

그리고 병원 가는 날 우연히 첫눈이 엄청 내렸다.

그래서 우리 아라 첫눈도 맞게 되었다. ㅎㅎㅎ

아라가 많이 얌전해지기도 했다 ㅎㅎㅎ

그리고 어김없이 제가 잘 때, 옆에 같이 누워주는 아라 아 미치도록 이쁘당 ㅎㅎㅎ 심쿵심쿵 ㅎㅎㅎ

여친이 몰카 찍은 거라 저의 자는 모습은 ㅈㅈㅈ

그리고 길고 긴 2주간의 고생을 끝내고 실밥을 제거하고 삼일이 지나서야 나온 산책!!

정말 오랜만의 산책길이라서 흥분 흥분 ㅎㅎㅎ

참 길고 긴 2주였어요. ㅠㅠ 걱정도 많이 하고..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완전 건강해져서 얌전해졌다는 말은 바로 취소 들어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이제는 제 옆에서 안 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자려고 하면 내 옆에 털썩 누운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너 뭐하냐?' 이러고 거실에 엎드려서 쳐다보고 만다.

엄청 불러야지만 한번 와서 누워 있다고 곰방 다시 거실 가서 누워버린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아라 정말 건강해지고 활기차져서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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