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발자취를 남기다

마음만 급한 것인지. 아니면. 서두르고 있는 것인지. 그곳에 가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곳만은 피하려 하는 것인지. 저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외면하고 있는 것인지. 서두르는 이들. 멈춰 쉬고 있는 이들. 그곳은 그곳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 다른 어떤 이들과 공통점이 있다면. 그곳에 가는 나보다는. 어떻게 그곳에 가고 싶다는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는 심정만이. 지금 아니 앞으로 내가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단지... 힘들어 뒤돌아 보았을 때 웃고 싶기에...

Culture/Sensitivity 2013. 1. 9. 00:56

어린 시절의 기억이 흐릿하게 다가오는 날이면 가끔 어린 개구쟁이처럼 즐겨하던 놀이를 생각하며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잠시나마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비상구가 되어준 개구쟁이... 그곳을 가기에는 힘들지만... 비상구의 존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Culture/Sensitivity 2013. 1. 8. 09:05

사랑의 깊이는? 시간? 오랫동안 그 사람을 보아 왔기 때문에...?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가벼워지는 것이 사랑? 만남의 주기? 매일매일 보아 오니 사랑이 깊어지는 건가? 가끔 보니 가벼운 사랑을 하는 걸까? 어느 누가 단정 지을 수 있을까?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깊이는 무엇인가요?

Culture/Sensitivity 2013. 1. 4. 08:56

추억에 대한 그리움은 공허했다. 너무 공허하다.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고 쫓아 가려하여도 쫓을 수 없고 난 단지 멍하니 헛된 손짓만 할 뿐...

Culture/Sensitivity 2013. 1. 3. 22:14

모든 이들은 살려고 노력한다. 의식을 안하는 사람,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 때론 힘이 들고, 아프고... 하지만 웃고, 즐거워하고... 나는 나는 어떤 나의 삶의 뿌리를 소유하고 있을까???

Culture/Sensitivity 2012. 12. 29. 11:01

답답함을 늘 주는 것은 앞에 보이는 한 가지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생각들. 다르게 생각 해봐도 결국 같은 생각. 답답했다. 너무도 그러나 다른 생각을 버리고 다른 시선으로 본다면 이처럼 아름답기만 한데...

Culture/Sensitivity 2012. 12. 28. 09:07

고운 모래는 손으로 내가 원하는 만큼 쥐었다고 하더라도... 어느새 빠져나가버린다.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을지라도, 자신의 욕심에 잡은 모래를 보고, 만족 못 하고 다시 잡으려 한다. 고운 모래는 잡으려고 해서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 때까지...

Culture/Sensitivity 2012. 12. 27. 10:08

평온에게 장난치는 생각들... 고이고이 빠져 보는 깊은 잠. 있었는지 없었는지 언제 인지... 잊으려 하는 생각들이 안절부절못한 심장에게 장난을 친다...

Culture/Sensitivity 2012. 12. 24.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