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수필 / 하얀 이별 / 저자 박순일
오늘은 한 책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한다. 책 제목은 하얀 이별이다. 박순일 작가님이 쓰신 수필집이다. 책 표지를 펼치면 박순일 작가님이 보인다. 그럼 책을 소개하기 전에 작가님을 소개하겠다. 박순일 작가님은 나의 어머니다. 아니 엄마다. 내가 엄마라고 다시 고쳐 적는 것은 어머니라고 부르는 어색함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다. 엄마는 내 친구였다. 버릇없을 정도로 나는 엄마에게 편하게 말했다. 친구들이 옆에 있다가 '야! 너 너무하는 거 아냐?'라고 할 정도로 친구처럼 편하게 말하곤 했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란 단어보다 엄마라는 이름에서 성을 떼고 부르는 느낌의 단어가 더 좋은 듯하다. 내가 엄마를 편하게 부르고 막말하고 했다고 해서 엄마를 우습게 보고 그런 것은 아니다.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길들여졌을 수..
Culture/Book
2018. 11. 17.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