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코스] 의왕 레일 바이크

나에게도 ㅠㅠ... 드디어... ㅠㅠ

데이트 코스를 추천할 기회를 준 그녀에게 일단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첫 데이트 코스 블로깅을 할까 한다.

 

처음으로 선보일 곳은 의왕 왕송저수지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레일바이크!!!

굳이(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 찾아 간 곳.

수원에 살기에 가깝기도 하고 1번 국도를 지나다니다가 보게 된 레일바이크 현수막!!!

 

일단은 그곳을 찾아 갔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가려했는데....

점심 후라서 그녀가 자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잠깐 그녀를 차에서 자게 두었는데, ㅋㅋㅋ 더워서 일어남!!

 

그리고, 레일바이크 타러 고고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레일바이크 매표소를 가는 길은 공원을 산책하는 듯 걸었음.

레일바이크 매표소 앞의 기차 옆에 저 조형물이 있어서, 그녀는 깜짝 놀람. 은근히 놀릴 수 있는 재미가 있음 참고 참고! ㅋㅋㅋ

2인승이 운영이 안돼서 무조건 4인승 가격으로 해야 함.

4인승 가격으로 2명이서 탑승을 하면, 중간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서 액자로 만들어 줍니다.

지금 집에 같이 찍은 사진이 액자에 담겨서 장식되어 있음.

그녀가 미리 시간대를 알았는지, 표를 끊자마자 탈 수 있었음.

운행 시간을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함.

탑승하고 두 명이서 괜찮겠냐? 는 질문을 받았는데...

알듯 함. 남자들은 미리미리 스쿼드나, 자전거 라이딩으로 허벅지를 단디 게 단련을 해 놓아야 함.

그렇지 않을 시, 아무렇지 않은 듯 표정 연기를 필히 해야 함.

표정 연기하느라 많이 힘들었음. ㅋㅋㅋ

둘레를 돌면서 시작하는 곳, 반대편에 쉬는 지점이 한 군데 있음. 이곳에서 남자분들 제대로 다리 풀어 줘야 함.

이런 꽃 길도 있어서 왠지 사진 한 장 찍어야 하는 코스임. 

앞차 뒤차 신경 써서 조절 잘해서 여기서는 좋은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해야 함. ㅋㅋㅋ

왕송 저수지의 둘레길을 따라서 레일 바이트 타고 헥헥.....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날 그녀와 같이 운동 중... ㅋㅋㅋ

둘이 재미있네요.

사실 레일 바이크는 이번이 처음임.

나름 레일을 따라서 길두 이쁘고 철길을 가고 있으니, 기분이 색다름.

가다 보면 동화책처럼 책을 만들고, 입체적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음.

그리고 거의 끝나가는 지점에 나타나는 마의 코스...

이거 정말 사람 심리를 잘 이용하여 만들어 두었음.

설마 설마 하고 있는데... START 지점에 도착할 때를 맞춰서...

띵! 띵! 띠!!!!!!!!!!!!!!!!!!!!!!!!!!!!!!!

하는 바람에 그녀가 신호에 맞춰서 열심히 ㅠㅠ 발을 구르기 시작...

나도 질세라 열심히 발을 구르니... 허벅지 터지기 일보 직전...

그녀도 아마 이 글을 보겠죠?

이건 블로깅을 위한 연출이라고 해두죠.

Finish 글자를 보니 더 열심히 발을 구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살살살 다행히 앞차도 살살살 가서 여유롭게 정차장을 향해 달림.

탑승권 인증 사진! ㅋㅋㅋ

비록 허벅지는 터질 듯 하지만,

둘이 같이 오붓(?)하게 달리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도 많이 하고, 알콩달콩(?)도 해주면서. 추억 만들기에는 정말 정말 좋은 듯.

원래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드라이브 보다, 울퉁불퉁한 길을 달리는 드라이브가 더욱 친밀하게 해 준다는 어디선가 들은 말이 있듯이.

그리고 둘만이 있는 공간이라서 오히려 더 친밀해질 수 있었던 듯.

같이 발도 구르고, 땀도 흘리고, 대화도 많이 하고 하면서 정든 시간이었음.

단, 앞뒤 차 간격은 개인이 확인하면서 이동을 해야 함. ㅋㅋㅋ